습진 치료방법, 재발을 막는 생활습관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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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5. 28. 13:24
습진 치료방법, 재발을 막는 생활습관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가렵고 붉어졌다가 벗겨지면서 진물이 나요.”
“연고를 바르면 잠깐 좋아지는데 다시 생기네요.”
“가려워서 긁었더니 상처가 나고 피부가 거칠어졌어요.”
습진은 일시적인 피부 문제처럼 보여도 만성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고, 반복되면 피부 장벽이 약해져 생활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피부질환입니다. 특히 건조한 피부, 알레르기 체질, 잦은 손세정이나 마찰에 노출되는 부위에서 잘 생기며, 정확한 치료 없이 연고만 반복하면 ‘약발만 듣는 피부’가 되기 쉽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습진의 정확한 치료방법 6가지와 함께, 재발을 막기 위한 생활관리법과 연고 사용법, 그리고 병원에 꼭 가야 하는 상황까지 정리해드릴게요.
✅ 1. 습진의 기본 개념부터 간단히 짚고 갈게요
습진은 피부 염증 반응의 총칭으로, ‘급성/아급성/만성’으로 나뉘고, 종류로는 접촉성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동전습진, 만성태선화 습진 등 다양합니다.
- 급성 습진: 붉어짐, 가려움, 물집, 진물
- 만성 습진: 피부 두꺼워짐, 각질화, 색소침착
- 원인은 다양: 유전, 자극물질 접촉, 스트레스, 땀, 건조, 호르몬 등
✅ 2. 습진 치료방법 6단계 (피부과에서 권장하는 표준 프로토콜)
① 항염증 치료 –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
- 가장 일반적이고 효과 빠른 치료
- 농도 조절 필요: 약한 연고(손, 얼굴용)부터 강한 연고(발, 팔꿈치 등)까지 다양
- 증상이 나아지면 점차 중단하는 방식으로 관리
💡 무조건 오래 바르는 것보다 짧고 강하게, 필요한 부위에만 사용하는 게 원칙
② 항히스타민제 복용 (가려움 완화)
- 가려움 억제 및 긁어서 2차 감염 방지
- 졸릴 수 있어 취침 전 복용 추천
- 피부과에서 가벼운 습진에도 자주 처방
③ 보습제는 하루 2~3회 필수
- 피부 장벽을 보호하고 회복시키는 가장 중요한 치료
- 목욕 후 3분 이내, 비누 대신 약산성 세정제, 계절에 따라 크림/로션 선택
📌 스테로이드 연고보다 먼저!
📌 보습은 ‘약’이 아닌 ‘기초체력’
④ 피부 자극물 차단 (원인 제거)
- 접촉성 피부염이라면 원인물질(세제, 고무장갑, 니켈 등) 제거
- 특정 음식, 스트레스, 땀도 자극요인
- 습진 부위에는 향 있는 제품, 알코올 성분 사용 피하기
⑤ 진물·염증 심할 경우 항생제 병행
- 2차 감염 의심될 때: 진물, 노란 고름, 열감
- 연고형 항생제 또는 필요 시 경구 항생제 처방
- 자가 드레싱보다는 병원 진료 권장
⑥ 광선치료 (만성·전신 습진에 사용)
- 자외선B(UVB) 혹은 PUVA 치료
- 스테로이드로 반응이 없거나 넓은 부위일 때 사용
- 피부과에서 주 2~3회 진행
✅ 부위별 연고 선택 가이드
부위 적절한 연고 농도 주의 사항
얼굴, 목 | 약한 스테로이드 | 얇은 피부, 장기 사용 금지 |
손, 발 | 중간~강한 스테로이드 | 자주 씻으므로 보습 병행 필수 |
겨드랑이, 사타구니 | 약한 스테로이드 | 접히는 부위, 과도 사용 주의 |
팔꿈치, 무릎 | 강한 스테로이드 | 두꺼운 피부, 적용 기간 조절 필요 |
✅ 생활 속 관리법: 재발을 막는 6가지 습관
- 샤워 후 보습은 반드시 3분 이내
- 손 세정제·세정력 강한 비누 사용 최소화
- 스트레칭, 수면관리 등 스트레스 줄이는 습관 만들기
- 면 소재 옷 착용, 땀 차는 환경 피하기
- 습진 부위 긁지 않기 (상처 + 색소침착 위험)
- 날씨에 따라 습도 조절 – 가습기, 히터 사용 시 건조 주의
✅ 병원 진료가 꼭 필요한 경우
- 연고를 써도 1주일 이상 낫지 않는 경우
- 진물, 고름, 열감이 동반될 때
- 같은 부위 반복 재발이 계속될 때
- 전신 부위로 번지거나 두꺼워진 각질이 생길 때
- 소아·임산부의 경우 반드시 전문 진료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