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수치 높을 때 원인별 대처법 – 이유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는 관리 전략
- 카테고리 없음
- 2025. 5. 17. 14:38
"간수치가 높다고요? 그런데 이유는 모르겠다고요?"
건강검진 결과에서 ALT(정상: 040), AST(정상: 035) 수치가 상승했는데 의사는 “지켜보죠”라는 말만 하고, 구체적인 원인이나 대처법을 들을 수 없었던 경험 있으신가요? 간수치 상승은 단순히 피곤하거나 술을 많이 마셔서일 수도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원인에 따라 대처법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간수치가 높을 때 원인별로 어떻게 원인을 판단하고, 어떤 식단과 생활습관으로 관리해야 하는지를 깔끔하게 정리해드립니다. “내가 왜 간수치가 높은 건지 모르겠다”는 분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거예요.
간수치 높을 때 원인별 대처법 – 이유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는 관리 전략
1. 음주로 인한 간수치 상승 – 가장 흔하지만 가장 확실한 원인
원인 특징
- 회식, 여행, 스트레스 해소 등으로 술 섭취량 증가
- 소주 2잔 이하도 민감한 사람은 간수치 상승 가능
- 특히 여성은 해독 효소가 적어 더 민감하게 반응함
간수치 패턴
- ALT > AST이거나 둘 다 경도 상승 (50~100 사이)
- 술 마신 후 2~3일 내 상승, 1~2주 내 정상 회복 가능
대처법
- 완전 금주 최소 2~4주
- 물 하루 2L 이상 마시기
- 브로콜리, 비트, 레몬 등 해독 식품 중심 식단
- 고기·기름진 음식 줄이고 두부·생선으로 단백질 대체
정리: “술 안 마시면 떨어지는 수치”라면 간이 보내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2. 지방간으로 인한 간수치 상승 – ‘살’이 간을 눌러 숨 못 쉬게 하는 경우
원인 특징
- 고지방·고탄수 식단, 운동 부족, 복부비만
- 과일주스, 과자, 디저트 과다섭취도 원인
- 다이어트 후 ‘요요’가 왔을 때도 급격히 증가 가능
간수치 패턴
- ALT 수치가 AST보다 높음
- 초음파상 간이 밝고 둔탁해 보임
- 지방간 정도: 경도/중등도/중증으로 나뉨
대처법
- 총 섭취 열량 줄이기 (하루 1300~1500kcal)
- 탄수화물 줄이고 단백질 비중 ↑
- 걷기+근력 운동 병행
- 당분, 밀가루, 튀김, 음료수 전면 중단
- 비타민 E, 오메가3, 실리마린 성분 보조제 도움 가능
정리: “살 빼야 간이 숨 쉰다”는 말, 가장 정확한 설명입니다.
3. 약물이나 영양제 과다 복용 – 간이 대사하지 못해 ‘독’ 되는 경우
원인 특징
-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항생제, 스테로이드
- 고용량 비타민A, D, 철분제, 건강기능식품, 다이어트 보조제
- 해외직구 간영양제, 민간요법 제제
간수치 패턴
- ALT 급상승 (100~500 이상도 가능)
- 약물 중단 시 2~3주 내 호전되지만 방치 시 간염으로 진행
대처법
- 의심되는 약물/보조제 즉시 중단
- 복용 중인 제품 리스트 만들어 병원에 알리기
- 수분 섭취 + 해독 음식(도라지, 비트, 브로콜리) 적극 섭취
- ‘간에 좋다’는 제품 추가 복용은 오히려 독
정리: “좋아서 먹은 약이 오히려 간에 해가 될 수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해야 해요.
4. B형·C형 간염 등 바이러스성 간염 – 무증상 진행, 정기검진 필수
원인 특징
- B형: 출산/수혈/성접촉 통해 전염 → 한국 여성 다수 보유
- C형: 혈액 매개 → 문신, 피어싱, 치과, 수술력
- 바이러스성 간염은 자각 증상 없이 간을 서서히 망가뜨림
간수치 패턴
- AST, ALT 모두 100 이상으로 상승
- HBV DNA or HCV RNA 양성
- HBsAg(+), HBsAb(-)이면 B형 간염 보유자 가능성 ↑
대처법
- 간염 항원·항체 검사 필수
- 바이러스 활성도 따라 항바이러스제 복용 여부 결정
- 음주 절대 금지, 고단백·저지방 식단 유지
- 6개월~1년 간격으로 초음파+간 기능 검사
정리: “나는 괜찮겠지”라는 안일함이 간경변,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5. 스트레스·수면 부족·과로 – 회복력 약한 간에게 휴식을 주세요
원인 특징
- 20~40대 여성에서 특히 흔함
- 생리 불순, 만성피로, 불면, 긴장성 두통 동반
- 운동 부족 + 과식 + 카페인 의존형 생활
간수치 패턴
- 경도 상승 (40~80 정도), AST만 소폭 상승하는 경우도 있음
- 일주일 정도 충분한 휴식만으로 수치 호전되는 경우 많음
대처법
- 수면 7시간 이상, 11시 이전 취침
- 아침 공복 운동(걷기), 커피 줄이고 물 섭취 늘리기
- 멀티비타민, 우유+두유+견과류로 식사 간소화
- 복부 온찜질 or 족욕 → 림프 순환에 도움
정리: “과로는 간을 직접 망가뜨리진 않지만 회복을 막는다”는 걸 기억하세요.
6. 여성 호르몬 변화(피임약, 폐경, 임신 등) – 간이 ‘호르몬 쇼크’ 받는 경우
원인 특징
- 경구 피임약 복용자
- 폐경기 전후로 호르몬 불균형
- 임신 중 초기 간수치 상승(간내 담즙 정체증 가능성)
- 에스트로겐 성분과 간 대사가 맞물려 수치 변화 가능
간수치 패턴
- AST는 정상, ALT만 경도 상승
- 특정 호르몬제 복용 시 일시적 상승 → 중단 시 회복
대처법
- 호르몬제 복용 시 간기능 검사 주기적으로 시행
- 산부인과 약 복용 전 간 상태 먼저 확인
- 두부, 콩, 채소 위주 식단으로 에스트로겐 자연 보충
- 음주 + 피임약 병행은 간 독성 위험 매우 높음
정리: “호르몬 변화에 간이 반응하는 건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방치하면 비정상 간으로 굳어질 수 있어요.
7. 자가면역 간질환·유전성 대사질환 – 검진만으로 확인 어려운 원인
원인 특징
-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는 자가면역 간염
- 윌슨병, 혈색소증 등 유전성 질환 (드물지만 진행 빠름)
- 간외 증상으로 관절염, 피부 발진, 탈모, 피로 등 동반
간수치 패턴
- AST, ALT 모두 100 이상 + 간수치 변동이 큼
- 간 초음파에서 이상 소견 적은데 수치만 상승 지속
대처법
- 면역항체 검사, 간 조직 검사 등 정밀진단 필요
- 자가진단 어려우므로 간전문의 진료 권장
- 약물치료 병행하며 식단, 음주 엄격히 조절
정리: 간수치가 높고 원인이 분명치 않다면, 정밀검사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간수치 상승 원인별 대처 요약표
원인 ALT/AST 양상 대처 핵심
음주 | ALT↑, AST↑ | 금주 + 수분 + 해독 식단 |
지방간 | ALT > AST | 식단 조절 + 유산소 운동 |
약물/보조제 | ALT 급상승 | 복용 중단 + 간 전문 진료 |
바이러스 간염 | ALT, AST 모두 고도 상승 | 항원 검사 + 항바이러스제 |
스트레스/과로 | AST만 경도 상승 | 휴식 + 수면 개선 + 카페인 제한 |
호르몬 변화 | ALT 소폭 상승 | 복용약 확인 + 식이 에스트로겐 보충 |
자가면역질환 | 고도 상승, 원인 불명 | 정밀검사 필요, 면역치료 병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