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염 치료비용

치아에 좋은 정보들
2025. 12. 2. 19:20

치주염 치료비용, 단계별로 정확하게 정리한 2025년 현실 가이드

치아는 아픈 순간에야 비로소 ‘이렇게 소중했나?’를 깨닫게 되는 묘한 장기입니다. 특히 치주염은 통증이 없다고 방심하면 어느 날 갑자기 잇몸이 붓고, 피가 나고, 씹기가 불편해지면서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죠. 문제는 치주염은 이미 진행된 뒤에는 치료 과정이 길어지고, 당연히 비용도 올라간다는 점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치주염이 어느 단계에서 어떤 치료가 필요한지, 그리고 실제로 어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는지를 가장 현실적인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치주염이란? — 단순 잇몸병이 아니다, 치아를 지탱하는 ‘뿌리’가 먼저 무너진다

치주염은 치아를 지탱하는 잇몸과 치조골(치아를 잡아주는 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단순한 치은염과 달리 치조골 손상이 동반되기 때문에 치료를 미루면 치아 흔들림, 치아 상실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중년층에서 매우 흔하며, 생활 습관과 구강 관리에 따라 예후가 크게 달라집니다.

치주염의 핵심 특징

잇몸 출혈·붓기·냄새가 초기 주요 신호
방치하면 치아를 지탱하는 뼈가 녹아 치아가 약해짐
초기에 치료하면 비용이 매우 낮지만, 중증이면 외과적 치료 필요

치주염 치료는 왜 단계별로 비용 차이가 클까?

치주염 치료비가 천차만별인 이유는 ‘치주염의 단계’와 ‘필요한 치료 종류’가 크게 다르기 때문입니다. 기본 스케일링만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이미 뼈 손실이 진행되면 수술적 치료가 포함되면서 비용이 크게 올라갑니다.

치주염 단계별 특징 정리

단계 주요 특징 필요 치료

경증(치은염 수준)	잇몸 붉어짐·출혈	스케일링
중등도	잇몸 깊이 증가·불쾌한 냄새	치근활택술(SRP)
중증	치조골 손실·치아 흔들림	잇몸수술, 재생술
치아 상실 단계	치아 유지 어려움	발치 + 임플란트

치료가 늦어질수록 비용 구조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기본 스케일링 비용 — 치주염 초기라면 비용 부담은 거의 없다

스케일링은 치주염의 가장 기본적 치료로, ‘치석·프라그 제거’에 집중합니다. 특히 만 19세 이상 성인은 1년에 1회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해 비용 부담이 적습니다.

스케일링 비용 도표

구분 보험 적용 시 비보험 시

기본 스케일링

1만~2만 원대

7만~10만 원대

초기 치은염 수준이라면 이 단계에서 증상이 크게 호전되므로, 정기적 스케일링은 치주염 비용을 줄이는 가장 강력한 예방법이기도 합니다.

치근활택술(SRP) 비용 — 본격적으로 ‘치주 포켓’이 생긴 단계

치근활택술(SRP)은 스케일링보다 깊은 부위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치주염이 일정 수준 진행된 경우 필수적인 치료입니다. 잇몸 속 깊은 곳에 붙은 치석과 염증 조직을 제거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도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치근활택술 비용 요약

항목 비용(보험 적용 기준)

치근활택술 1/4악(한 구역)	4만~6만 원
치근활택술 전체	16만~24만 원 수준

SRP는 건강보험 적용 항목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큰 부담 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다구역 치료가 필요할수록 비용이 누적됩니다.

치주 수술 비용 — 증상이 깊어진 경우 진행하는 외과적 치료

치주염이 중증으로 넘어가면 단순한 스케일링이나 SRP만으로는 개선이 어렵습니다. 이때는 잇몸을 절개하여 깊숙한 염증·치석·감염 조직을 직접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대표적 잇몸 수술 종류

잇몸 박리 수술(Flap Surgery)
치조골 재생술(Bone Graft)
조직재생술(GTR)
잇몸 이식술(CTG 등)

잇몸 수술 비용 도표(비보험 기준)

치료 비용(평균)

잇몸 박리 수술	부위당 20만~40만 원
치조골 재생술	30만~60만 원
조직재생막 사용(GTR)	40만~80만 원
잇몸 이식술	20만~5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