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발치 후 주의사항 — 빠른 회복을 위한 실전 가이드

    사랑니 발치 후 주의사항 — 빠른 회복을 위한 실전 가이드

    사랑니를 빼고 나면 “이제 끝났다” 싶지만,
    실제로는 그 이후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발치 부위가 제대로 회복되지 않으면 통증, 부기, 염증, 심하면 드라이소켓까지 이어질 수 있거든요.

    오늘은 사랑니 발치 후 통증을 최소화하고 상처를 빠르게 회복시키는 핵심 관리법을 단계별로 정리해드릴게요.


    1. 발치 직후 24시간 — 피와 붓기의 균형 잡기

    ▪ 지혈이 가장 중요

    • 발치 직후 거즈를 30~40분 꽉 문 채로 유지하세요.
    • 피가 조금 섞인 침은 삼켜도 괜찮지만, 침을 뱉거나 빨아내면 안 됩니다.
      → 상처가 벌어져 다시 피가 날 수 있어요.

    ▪ 얼음찜질로 붓기 예방

    • 1시간 간격으로 10분씩 얼음찜질을 해주세요.
    • 24시간이 지나면 따뜻한 찜질로 바꾸면 회복이 빨라집니다.

    ▪ 피해야 할 행동

    • 빨대 사용, 가글, 침 뱉기, 흡연, 음주 금지
    • 이 행동들은 피딱지(혈병)를 떨어뜨려 ‘드라이소켓’을 유발합니다.
      → 극심한 통증과 회복 지연의 주범입니다.
     

    2. 2~3일차 — 통증 관리와 식습관

    ▪ 진통제는 제때 복용

    • 치과에서 받은 소염진통제는 시간 맞춰 복용하세요.
    • 통증이 심해졌다고 임의로 추가 복용은 금지!

    ▪ 부기 관리

    • 대부분은 2~3일째 붓기가 가장 심했다가 4일째부터 서서히 가라앉습니다.
    • 차가운 찜질은 첫날까지만, 이후엔 온찜질로 혈류를 늘려 회복을 돕습니다.

    ▪ 음식은 부드럽고 미지근하게

    피해야 할 음식 대신 좋은 음식

    뜨거운 국물, 매운 음식, 딱딱한 음식 죽, 미음, 으깬 감자, 스무디
    빨대로 마시는 음료 컵으로 직접 마시기

    💡 Tip: 음식은 반대쪽으로 씹고, 발치 부위에는 음식물이 닿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3. 4~7일차 — 회복기의 핵심 관리

    ▪ 양치 가능하지만 조심스럽게

    • 칫솔은 부드럽게, 발치 부위는 건드리지 않기.
    • 가글은 생리식염수나 미온수로 살살 헹구기 정도만.
    • 치약이 상처에 닿으면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 입냄새나 고름이 느껴지면

    • 염증이 시작된 신호일 수 있습니다.
    • 통증이 다시 심해지거나 냄새가 나면 치과 재방문이 필요합니다.

    4. 드라이소켓(건성치조염) 예방

    드라이소켓은 피딱지가 떨어져 뼈가 노출된 상태로,
    통증이 심하고 냄새가 나며 치유가 늦어집니다.

    예방 방법:

    • 발치 후 2~3일간 빨대, 가글, 흡연 금지
    • 거즈 물기 외에는 상처에 자극 주지 않기
    • 수면 시 베개를 높게 하여 부기 방지
     

    5. 생활 속 주의사항 요약

    항목 기간 주의 내용

    흡연·음주 금지 최소 7일 상처 회복 지연 및 염증 유발
    운동·사우나 금지 3일 혈류 증가로 출혈 가능성
    양치·가글 하루 후부터 미온수 헹굼만 가볍게
    음식 섭취 2시간 후 미지근한 죽이나 부드러운 음식
    수면자세 첫날 머리를 살짝 높이고 옆으로 눕기

    6. 회복을 돕는 음식

    • 단백질: 두부, 달걀, 생선살 — 상처 회복 필수
    • 비타민 C: 키위, 오렌지, 파프리카 — 염증 완화
    • 수분: 물 자주 섭취 (단, 빨대 금지!)

    마무리하며

    사랑니 발치는 단순한 치아 제거가 아니라
    잇몸·신경·혈관이 모두 손상되는 외과적 수술입니다.
    따라서 하루 이틀 관리가 회복 속도를 결정짓죠.

    “이 정도면 괜찮겠지”보다
    “조심해서 나쁠 것 없다”는 마음으로
    3~5일만 제대로 관리하면 통증도, 부기도 훨씬 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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