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초기증상 8가지
- 일상생활정보
- 2025. 11. 5. 15:35
치매 초기증상 8가지, 그냥 건망증이라고 넘기면 위험해요
“이거 어디에 뒀더라?”
“방금 말하려던 게 뭐였지?”
이런 일상적인 기억의 빈틈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지만,
치매의 초기 신호일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치매는 단순 기억력 저하가 아닌 ‘뇌 기능 전반의 이상’이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면 증상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오늘은 치매를 의심해야 하는 대표적인 초기증상 8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1. 기억력 저하가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친다



가장 흔한 증상은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 감퇴입니다.
방금 들은 말, 약속한 일, 식사한 메뉴 등을 잊는 경우가 잦아지고
이전엔 쉽게 기억하던 전화번호나 물건 위치도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 포인트:
단순 건망증은 ‘나중에 기억해내지만’,
치매 초기에는 ‘기억 자체가 사라진다’는 점이 다릅니다.
2. 시간과 장소 감각이 흐려진다



날짜나 요일, 계절 구분이 어려워지고
자신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늘어납니다.
외출 후 길을 잃거나, 익숙한 동네에서도 방향 감각을 잃는다면
치매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TIP:
‘낯선 곳에서 헤맸다’가 아니라,
‘익숙한 곳에서 길을 잃었다면’ 꼭 체크하세요.
3. 판단력과 계산 능력이 떨어진다



평소 잘하던 계산이 어려워지고,
돈 관리나 장보기에서 실수가 잦아집니다.
예를 들어, 물건값을 잘못 계산하거나,
ATM에서 돈을 인출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 한 줄 요약:
치매는 “생각의 속도와 논리력”이 서서히 느려지는 병이에요.
4. 익숙한 일상동작이 서툴어진다



요리를 하거나 세탁기를 돌리는 등
늘 하던 일을 갑자기 잘 못하거나 순서를 잊습니다.
자동차 운전 시 신호 판단이 늦어지거나,
길 안내 앱 사용도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TIP:
이런 변화는 단순 피로나 스트레스보다는
‘뇌의 실행 기능 저하’로 인한 치매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5. 언어 능력 변화 — 단어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



대화 중 자주 “그거 있잖아…”로 말이 끊기거나,
익숙한 단어가 갑자기 생각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또는 비슷한 발음의 단어로 바꿔 말하기도 합니다.
💡 포인트:
단어를 잊는 건 누구나 있지만,
자주, 반복적으로 말이 막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6. 성격과 감정 변화
온화하던 사람이 예민해지거나,
불안·우울·의심이 늘어나는 등 성격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가족이 물건을 훔쳤다’는 식의 피해망상이 나타나면
치매의 정서적 초기 징후일 수 있습니다.
💡 한 줄 요약:
뇌 기능이 감정 조절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성격 변화’는 단순 기분 문제가 아닙니다.
7.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고 찾지 못한다



집안 물건을 엉뚱한 곳에 두고
자신이 둔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심하면 “누가 훔쳐갔다”고 의심하기도 하죠.
💡 TIP:
이 증상은 ‘기억력 저하’와 ‘판단력 저하’가 함께 오는 전형적인 치매 초기 모습입니다.
8. 일상생활 의욕 감소와 무기력감
예전엔 즐기던 취미나 외출에 관심이 줄고,
가만히 있거나 TV만 보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식사나 청소 등 기본적인 생활 관리도 귀찮아지는 경우가 많아요.
💡 포인트:
의욕 저하는 우울증과 혼동되지만,
치매 초기에도 감정 둔화와 동기 저하가 동반됩니다.
✔️ 치매 초기 의심 신호 요약표



구분 주요 변화
| 기억력 | 최근 일 기억 못함 |
| 판단력 | 계산, 선택 능력 저하 |
| 언어 | 단어 떠오르지 않음 |
| 감정 | 예민, 의심, 불안 증가 |
| 행동 | 물건 분실, 의욕 저하 |
마무리 💬
치매는 갑자기 오는 병이 아니라,
작은 변화가 누적되어 드러나는 ‘진행형 질환’이에요.
초기에 발견하면 약물 치료나 인지 훈련으로
진행 속도를 크게 늦출 수 있습니다.
“단순 건망증이 아니라면, 지금이 바로 점검 시기입니다.”
스스로 또는 가족의 변화가 느껴진다면
한 번쯤은 신경과나 기억장애 클리닉을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