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및 관리법
- 건강 기초상식
- 2025. 10. 27. 17:03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조용한 장기’ 간이 보내는 마지막 신호를 놓치지 마세요)
건강검진 결과표에서 AST(GOT), ALT(GPT), γ-GTP 수치가 높다고 표시된 적 있으신가요?
겉으로 멀쩡해 보여도, 간은 손상될 때 통증이 거의 없기 때문에
수치가 유일한 신호일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간수치가 높을 때 나타나는 대표 증상, 원인, 관리법을
하나씩 정리해볼게요.
1️⃣ 간수치란 무엇인가?



간수치란 혈액검사로 측정하는 간세포 손상 지표입니다.
항목 의미 정상 범위(성인기준)
| AST (GOT) | 간·심장·근육에서 나오는 효소 | 0~40 IU/L |
| ALT (GPT) | 간세포 손상 시 증가 | 0~40 IU/L |
| γ-GTP | 알코올, 담즙 정체 관련 효소 | 남: 10~70 / 여: 10~50 IU/L |
💬 세 수치 중 하나라도 높으면, 간세포 손상이나 염증이 진행 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주요 증상
초기에는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지만,
수치가 일정 수준 이상 지속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서서히 나타납니다.



✅ ① 만성 피로감
- 아무리 자도 피곤이 풀리지 않고, 몸이 무겁게 느껴짐
- 아침에 일어나도 피곤함 지속
→ 간이 피로물질(암모니아 등)을 제대로 해독하지 못할 때 나타나는 대표 증상
✅ ② 식욕 저하·소화불량
- 평소보다 식사량이 줄고 더부룩함
- 기름진 음식 섭취 시 속이 더 답답함
→ 담즙 분비 저하로 인해 지방 분해 능력이 떨어짐
✅ ③ 복부 팽만감
- 명치나 오른쪽 윗배가 묵직하거나 팽창된 느낌
→ 간이 붓거나 염증이 생길 때 자주 동반
✅ ④ 피부 및 눈의 황달
- 눈 흰자나 얼굴빛이 노랗게 변함
→ 빌리루빈이라는 간 대사물질이 체내에 쌓인 신호
✅ ⑤ 소양증(가려움)
- 밤에 팔·다리·몸 전체가 이유 없이 가려움
→ 담즙 정체나 독소 배출 저하의 결과
✅ ⑥ 소변색 변화
- 소변이 짙은 갈색 또는 붉은빛을 띔
→ 간기능 저하로 빌리루빈 배출이 원활하지 않을 때
💬 이런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 피로나 소화불량이 아닌
간 기능 저하일 가능성이 큽니다.
3️⃣ 간수치가 높아지는 주요 원인



원인 설명
| 과음 |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간세포 손상 (가장 흔한 원인) |
| 비만·지방간 | 지방이 간에 과도하게 쌓이면서 염증 유발 |
| 바이러스성 간염 (B형, C형) | 간세포가 직접 손상됨 |
| 약물 남용 | 진통제, 다이어트 약, 영양제 과다 섭취로 간독성 발생 |
| 과로·수면부족 | 간의 회복 시간 부족으로 효소 수치 상승 |
| 당뇨·고지혈증 | 대사증후군으로 인한 지방간 동반 가능 |
💬 “간수치는 생활습관이 만든 결과표”라는 말이 있을 정도예요.
4️⃣ 간수치 회복을 위한 치료 및 관리방법



✅ ① 원인질환 치료
- 간염의 경우 항바이러스제 치료
- 지방간이라면 식습관·운동요법 병행
✅ ② 식이조절
-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과음 금지
- 단백질(두부, 달걀, 흰살생선) 충분히 섭취
- 카페인, 당분, 튀김 줄이기
- 밀크씨슬, 비타민B군, 오메가3는 간 회복에 도움
✅ ③ 수면·휴식
- 11시 이전 취침 권장 (간 해독은 새벽 1~3시 집중)
- 무리한 야근, 과로 금지
✅ ④ 운동
- 유산소 운동 30분 이상, 주 3~4회
- 복부 비만 줄이기 → 간수치 개선 핵심
✅ ⑤ 정기검진
- 간수치 수치는 ‘한 번 높았다 낮았다’보다
3개월 간의 추세가 중요합니다.
5️⃣ 간수치 낮추는 데 도움 되는 음식



구분 음식 효능
| 해독 도움 | 브로콜리, 양배추, 마늘 | 간 해독 효소 활성화 |
| 지방분해 | 고등어, 연어, 아보카도 | 불포화지방산 풍부 |
| 피로회복 | 두부, 달걀, 닭가슴살 | 간세포 재생에 도움 |
| 항산화 작용 | 녹차, 블루베리 | 활성산소 제거 |
💬 하지만 보조제보단 식습관·수면습관이 더 근본적인 해답입니다.
💬 마무리하며



간은 “침묵의 장기”라 불릴 만큼,
증상이 나타날 때쯤엔 이미 상당히 손상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정기검진 + 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확실한 예방이에요.
오늘 피곤하다고 느껴진다면,
그건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간이 보내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 “간수치 관리 = 피로 없는 하루의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