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터널증후군 증상 8가지 총정리 – 손 저림을 넘어서기 전, 조기 경고를 알아두세요
- 건강 기초상식
- 2025. 7. 29. 15:03
손목터널증후군 증상 8가지 총정리 – 손 저림을 넘어서기 전, 조기 경고를 알아두세요
손이 저리고 감각이 이상한데 ‘그냥 피곤해서 그렇겠지’ 하며 넘긴 경험 있으신가요?
그 증상, 단순 피로가 아니라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증후군)**일 수 있어요.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의 정중신경이 눌려서 생기는 신경 압박 질환으로,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근육 위축이나 손의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입니다.
특히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손목을 많이 쓰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잘 생기는데요.
초기 증상만 잘 캐치해도 비수술적 치료로 충분히 개선 가능하니, 오늘 꼭 체크해보세요.
1. 손가락 끝이 저리고 찌릿한 느낌
가장 흔하고 초기 단계에서 자주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엄지, 검지, 중지, 그리고 약지의 반쪽까지 저림 증상이 반복되며
마치 전기가 오는 듯한 찌릿함이 특징이에요.
- 주로 밤이나 새벽에 심해짐
- 손을 털거나 주무르면 일시적으로 완화됨
2. 손끝 감각이 둔해지고 무뎌짐
정중신경이 눌리면 손끝 감각이 점점 무뎌지고, 촉감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집니다.
뜨거운 물이나 날카로운 물체를 만져도 인식이 느리거나 약해질 수 있어요.
- 단추 채우기, 동전 집기 등 정교한 손동작 어려워짐
- 손끝으로 촉감 구분이 점점 어려워짐
3. 손바닥 통증 혹은 손목 통증
손목을 굽히거나 사용할 때 손바닥 아래쪽, 손목 안쪽에서 욱신거리거나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어요.
무거운 걸 들거나, 손을 비트는 동작에서 더 두드러집니다.
- 타이핑, 마우스 사용 시 통증 유발
- 특히 오랫동안 손을 고정하거나 사용한 후 악화됨
4. 새벽에 저림으로 잠에서 깸
손목터널증후군의 특징적인 증상 중 하나는 자다가 손이 저려서 깨는 현상이에요.
밤에 손이 붓거나 저리며 통증이 심해져 수면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 손을 털거나 높게 들면 일시적으로 완화
- 반복되면 수면 장애로 이어질 수 있음
5. 손에 힘이 빠지고 물건을 자주 떨어뜨림
정중신경이 손의 근육 기능을 조절하기 때문에
악력 저하, 근육 위축이 생기면 손에 힘이 빠져 자주 물건을 놓치게 됩니다.
- 컵, 휴대폰, 젓가락 등 손에서 자주 미끄러짐
- 손의 정교한 움직임이 둔해짐
6. 손바닥 근육이 눈에 띄게 줄어듦 (근위축)
병이 진행되면 엄지손가락 아래쪽의 근육(무지구근)이 눈에 띄게 꺼져 보이고, 움푹 들어간 형태가 됩니다.
이는 손목터널증후군이 중증으로 진행되었다는 경고이며, 치료가 지체될 경우 회복이 어려울 수 있어요.
- 손 모양이 좌우 다르게 보일 정도
- 물건을 잡는 힘이 현저히 줄어듦
7. 팔까지 이어지는 통증 혹은 저림
손목에서 시작된 압박이 심해지면, 손 전체는 물론 팔꿈치, 어깨까지 저린 느낌이 확산되기도 합니다.
이 경우 다른 신경 질환과 구별이 필요하므로 전문 진료가 필요해요.
- 신경통처럼 팔 전체가 욱신거리거나 당김
- 디스크나 목뼈 문제와 유사한 느낌으로 혼동되기도 함
8. 손 시림, 냉감
손의 감각 이상으로 인해 손끝이 유난히 차갑게 느껴지거나 시리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특히 겨울이나 에어컨 바람 아래에서 더 두드러지며, 혈액순환과 감각 신경 이상이 함께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 시린 손, 혈액순환 저하 느낌
- 뜨거운 물에 담가야 덜해지는 경우 있음
손목터널증후군 증상 요약표
증상 설명
손가락 저림 | 엄지~약지까지 찌릿한 전기감 |
감각 저하 | 손끝 감각 둔하고 미세한 촉감 분별 어려움 |
손목·손바닥 통증 | 타이핑, 물건 들 때 손목 안쪽 통증 |
수면 중 저림 | 새벽에 저려서 자주 깸 |
물건 떨어뜨림 | 악력 약화, 손에서 자주 놓침 |
근육 위축 | 엄지 아래 근육 꺼짐, 손 모양 변화 |
팔 통증 | 팔·어깨까지 저림이나 당김 확산 |
손 시림 | 손끝 차고 감각이 이상함 |
이런 경우 병원 진료가 꼭 필요해요
- 손 저림이 한 달 이상 지속될 때
- 밤에 자다가 저림 때문에 자주 깨는 경우
- 물건을 잘 떨어뜨리고, 손에 힘이 점점 빠지는 느낌이 들 때
- 손 모양이 달라지고, 손가락 움직임이 둔해졌을 때
초기에는 보조기 착용, 물리치료, 소염제 복용 등 보존적 치료로 증상 완화가 가능하지만,
중증이 되면 신경 손상이 영구화되므로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일상에서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자주 스트레칭해주시고,
무리한 반복 동작은 피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