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증상 총정리: 실명으로 이어지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조기 신호들
- 건강 기초상식
- 2025. 7. 9. 12:22
녹내장 증상 총정리: 실명으로 이어지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조기 신호들
녹내장은 안압 상승 또는 시신경의 손상으로 인해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대표적인 실명 원인 질환입니다.
무서운 점은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병이 꽤 진행된 후에야 문제를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소리 없는 시력 도둑”이라고도 불리죠.
이 글에서는 녹내장의 다양한 초기 증상부터 진행 단계에서 나타나는 경고 신호들까지 총 10가지로 나눠
놓치지 말아야 할 징후들을 상세히 정리해드립니다.
1. 시야가 좁아지는 느낌 (터널 시야)
녹내장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시야 결손, 즉 주변이 잘 안 보이고 중심만 보이는 ‘터널 시야 현상’입니다.
초기에는 눈치채기 어렵지만, 점차 양옆이나 아래, 위쪽 시야가 흐릿해지거나 잘 안 보이는 상태로 이어집니다.
특징
- 앞은 잘 보이는데 옆사람 얼굴이 안 보임
- 군데군데 블라인드가 쳐진 듯한 시야
2. 밤에 빛 번짐이 심해짐
야간 운전 시 가로등, 차량 전조등이 뿌옇게 번져 보이거나 무지갯빛으로 퍼져 보이는 증상도 녹내장의 전조 증상일 수 있습니다.
이는 안압 상승과 함께 시신경의 기능 저하로 빛 조절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3. 한쪽 눈의 두통 또는 안구 통증
특히 급성 녹내장의 경우 갑작스러운 눈 통증, 머리 한쪽이 욱신거리는 두통이 함께 발생합니다.
이는 갑자기 안압이 급상승해 발생하는 응급 상황으로,
즉시 병원을 찾아야 시력을 지킬 수 있습니다.
4. 눈부심에 예민해짐
강한 햇빛, 형광등, 스마트폰 밝기 등 빛에 대한 민감도가 증가합니다.
이는 눈 속의 압력이 높아져 홍채와 수정체가 눌리면서 생기는 반응일 수 있으며, 초기 녹내장에서 종종 나타납니다.
5. 초점 맞추기 어려움
녹내장이 진행되면 눈의 초점 조절 기능이 저하되면서 근거리·원거리 전환 시
눈이 쉽게 피로하거나 초점이 흐려지는 느낌이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장시간 독서 후 시야가 흐려지는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6. 눈이 뻑뻑하고 침침한 느낌
초기 녹내장은 건조한 눈 증상과 유사해 놓치기 쉽습니다.
눈이 쉽게 피로하고, 뻑뻑하거나 침침한 증상이 지속될 경우
단순 안구건조증이 아닌 녹내장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7. 한쪽 시야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 생김
거울을 볼 때, 한쪽 얼굴이 잘 안 보인다거나
TV 자막의 한 부분이 안 보이는 등 시야 결손이 특정 영역에 국한되어 나타나는 것도 초기 증상 중 하나입니다.
8. 구토를 동반한 심한 눈 통증
급성 폐쇄각 녹내장에서는 눈의 압력이 급격히 올라가
눈이 빠질 듯한 극심한 통증과 함께 구토, 메스꺼움, 안면창백 등이 동반됩니다.
이 경우 수 시간 내 시신경이 영구 손상될 수 있어 응급조치가 필수입니다.
9. 시야의 어두운 부분이 점점 넓어짐
처음에는 아주 작은 시야 블라인드처럼 느껴지던 부분이,
시간이 지나며 점점 넓어지거나 양쪽 시야가 좁아지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이러한 시야 결손은 대개 비가역적이라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10. 자각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도 흔함
가장 위험한 점은 많은 녹내장 환자가 정기 검진 없이 병을 방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양쪽 눈이 번갈아 시야를 보완하기 때문에 한쪽 눈의 이상이 감지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녹내장 증상 요약표
증상 설명
| 시야 좁아짐 | 주변 시야 결손, 터널 시야 |
| 빛 번짐 | 야간에 빛 번짐, 무지갯빛 |
| 눈 통증/두통 | 특히 급성 녹내장에서 심함 |
| 눈부심 민감 | 빛 자극에 대한 예민함 증가 |
| 초점 흐림 | 거리 전환 시 초점 어려움 |
| 눈 뻑뻑함 | 안구 건조감 유사 증상 |
| 시야 결손 | TV 자막, 글자의 일부 누락 |
| 구토 동반 | 급성 발작 시 응급 증상 |
| 시야 어두움 확산 | 점차 넓어지는 시야 결손 |
| 증상 없음 | 정기 검진 없이는 인지 어려움 |
녹내장이 특히 잘 생기는 사람
- 40세 이상 중장년층
- 가족 중 녹내장 병력이 있는 경우
- 고도근시 또는 고도원시
-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환자
- 장기간 스테로이드 약물 복용자
- 흡연자 또는 만성 스트레스 노출자
녹내장 예방을 위한 습관
- 정기적인 안과 검진 필수 (특히 40세 이후 매년 1회 이상)
-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조절
-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 자제
- 혈압, 혈당 조절 꾸준히
- 항산화 식단 섭취 (베리류, 녹황색 채소 등)
- 금연과 절주 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