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증상과 예방방법 – 흐릿한 시야, 단순 노안이 아닐 수 있어요
- 건강 기초상식
- 2025. 6. 30. 10:23
백내장 증상과 예방방법 – 흐릿한 시야, 단순 노안이 아닐 수 있어요
흔히 ‘눈앞에 안개 낀 것처럼 뿌옇다’, ‘빛 번짐이 심해졌다’고 느끼는 변화,
혹시 백내장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가 혼탁해져서 시력이 점점 떨어지는 대표적인 안질환이에요.
특히 40~50대 이후 중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그냥 노안으로 착각하고 방치하는 경우도 많지만
조기 발견과 예방 습관만으로 진행을 상당 부분 늦출 수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백내장의 초기 증상, 진행 특징, 위험요인, 그리고 예방 방법까지
꼼꼼하고 상세하게 정리해드릴게요.
눈 건강은 미루면 늦습니다. 지금 바로 체크해보세요.
1. 백내장이란 무엇인가요?



백내장은 눈 속의 수정체(렌즈)가 혼탁해지는 질환이에요.
정상적인 수정체는 투명해서 빛이 잘 통과하지만,
백내장이 생기면 렌즈가 뿌옇게 흐려져 시야가 탁해지고, 눈부심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어요.
대부분은 노화로 발생하지만,
당뇨병, 외상, 약물(특히 스테로이드제), 유전적 요인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죠.
2. 백내장 초기증상 7가지



백내장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초기에 알아차리지 못해요.
하지만 아래와 같은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해진다면
단순 피로나 노안이 아닌 백내장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어요.
증상 특징
| 시야가 뿌옇고 흐릿함 | 마치 김 낀 유리창을 보는 것처럼 시야가 뿌옇게 변해요 |
| 빛 번짐 및 눈부심 | 햇빛이나 조명이 유난히 밝고 번져 보여 눈을 자주 찌푸리게 됨 |
| 야간 시력 저하 | 밤 운전 시 도로 불빛이 번지고 사물이 잘 안 보여 위험해요 |
| 색감 인식 저하 | 색이 누렇게 보이거나, 전체적으로 칙칙하게 느껴짐 |
| 겹쳐 보임(복시) | 한쪽 눈으로 봐도 글자가 겹쳐 보이는 경우 |
| 안경 도수가 자주 바뀜 | 시력이 왔다 갔다 해서 안경을 바꿔도 효과가 없음 |
| 잔상, 눈의 피로 증가 | 일상생활 중 눈의 피로가 극심하고 집중이 어렵게 됨 |
→ 위 증상이 있다면 안과에서 세극등 검사 등을 통해 정밀 진단을 받는 것이 좋아요.
3. 백내장의 주요 원인
원인 설명
| 노화 | 가장 흔한 원인. 수정체의 단백질 구조가 변하면서 혼탁 발생 |
| 자외선 노출 | 장시간 자외선 노출이 수정체 손상 유발 |
| 당뇨병 | 혈당이 높아지면 수정체 내 당 농도도 상승해 혼탁 유발 |
|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 | 눈 속 수정체의 노화 촉진 |
| 외상성 손상 | 눈을 세게 부딪히거나 다쳤을 때 발생 |
| 흡연 및 음주 | 산화 스트레스 유발로 수정체에 손상 |
| 가족력 | 유전적으로 발생할 수 있음 (선천성 백내장도 존재) |
4. 백내장 진행 단계
백내장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4단계를 거쳐 서서히 악화돼요.
단계 설명
| 초기 | 시야가 조금 흐릿해지나 대부분 일상생활 가능 |
| 중기 | 빛 번짐, 야간 시력 저하가 뚜렷해짐 |
| 말기 |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생활 불편함 심해짐 |
| 성숙 백내장 | 수정체가 전부 하얗게 되어 실명에 가까운 상태 |
→ 조기 발견 시 안약이나 경과 관찰로 관리 가능하지만,
중기 이후에는 수술이 필요해질 수 있어요.
5. 백내장 예방을 위한 실천법



백내장은 완전히 막을 수 없지만,
생활습관만 잘 관리해도 진행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어요.
1) 자외선 차단
- 외출 시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 착용
- UVA, UVB 모두 차단되는 렌즈 추천
- 챙 넓은 모자도 병행
2) 항산화 영양소 섭취
- 비타민 C, E, 루테인, 아스타잔틴, 셀레늄 등
- 눈 속 세포의 산화 스트레스 완화
- 브로콜리, 당근, 시금치, 블루베리, 토마토 등
3) 혈당·혈압 조절
- 당뇨병, 고혈압 환자는 정기적 검진과 식이조절 필수
4) 금연과 절주
- 흡연은 백내장 발생 위험을 2~3배 이상 증가
- 음주도 눈의 산화 스트레스 증가
5) 인공눈물 사용
- 눈의 건조함을 줄이면 산화 자극이 줄어 백내장 예방에 도움
6) 정기적인 안과 검진
- 40세 이상은 1~2년에 한 번 안과 정기검진 권장
- 당뇨병이나 가족력이 있다면 매년 1회 이상
6. 백내장 예방에 도움 되는 음식
음식 이유
| 당근, 고구마 | 베타카로틴 풍부 – 시력 보호 |
| 브로콜리, 케일 | 루테인, 제아잔틴 함유 – 황반 보호 |
| 토마토 | 리코펜 → 항산화 + 눈 세포 보호 |
| 블루베리, 아로니아 | 안토시아닌 – 망막 순환 개선 |
| 연어, 고등어 | 오메가3 – 안구 건조 예방 |
| 견과류(아몬드, 호두) | 비타민 E – 세포 산화 억제 |
| 계란노른자 | 루테인, 제아잔틴 공급원 |
| 녹차 | 카테킨 – 눈 노화 방지 |
7. 백내장과 노안의 차이점
많은 분들이 백내장을 단순 노안으로 오해해요.
하지만 증상은 비슷해 보여도 본질은 달라요.
구분 백내장 노안
| 원인 | 수정체 혼탁 | 수정체 탄력 저하 |
| 증상 | 시야 흐림, 번짐, 빛에 민감 | 근거리 글씨 안 보임 |
| 교정 | 수술 또는 안약 | 돋보기 등 안경으로 교정 |
| 진행 | 서서히 악화됨 | 일정 연령 이후 안정됨 |
8. 백내장 수술은 언제 필요한가요?
아직 시력이 크게 나쁘지 않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면
경과 관찰과 영양 관리로도 충분히 관리할 수 있어요.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라면 수술을 고려해야 해요.
- 운전, 독서 등 일상생활이 어려움
- 야간 시야가 위험할 정도로 어두움
- 안경, 렌즈로 교정이 되지 않음
- 양쪽 눈 시력 모두 0.3 이하
- 빛 번짐이나 복시가 심함
→ 백내장 수술은 비교적 안전하고 회복도 빠르지만,
개인의 눈 상태에 따라 수술 시기와 방법은 달라질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