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 정상수치 및 관리방법 – 고혈압 전단계부터 생활 속 조절까지 완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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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6. 4. 11:58
혈압 정상수치 및 관리방법 – 고혈압 전단계부터 생활 속 조절까지 완전 정리
“혈압이 조금 높은 것 같대요… 약은 먹을 정도는 아니라던데요?”
건강검진 후 이런 말 한 번쯤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혈압은 숫자 하나로 심장과 혈관 건강을 한눈에 보여주는 지표예요. 특히 고혈압은 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심장질환, 뇌졸중, 신장질환 등을 야금야금 유발하는 **‘조용한 살인자’**로 불리죠.
이번 글에서는 혈압의 정상수치 기준, 고혈압 전단계와의 차이, 연령별 권장 수치, 혈압을 낮추는 생활습관, 고혈압 자가 체크법까지 하나하나 풀어드릴게요.
약 없이도 가능한 관리법을 알고 계시면 훨씬 더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실 수 있어요.
1. 혈압이란? 수축기·이완기 숫자의 의미부터 이해하기
혈압이란 심장이 수축하고 이완하면서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을 의미해요.
측정되는 두 숫자의 의미는 다음과 같아요.
구분 설명
수축기 혈압 | 심장이 수축해 혈액을 내보낼 때의 압력 (최고 혈압) |
이완기 혈압 | 심장이 이완하며 혈액이 들어올 때의 압력 (최저 혈압) |
예를 들어, “120/80mmHg”는 수축기 혈압이 120, 이완기 혈압이 80이라는 뜻이에요.
2. 혈압 정상수치와 고혈압 기준은?
대한고혈압학회 및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에 따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아요.
분류 수축기 혈압(mmHg) 이완기 혈압(mmHg)
정상 | 120 미만 | 80 미만 |
고혈압 전단계 | 120~139 | 80~89 |
1기 고혈압 | 140~159 | 90~99 |
2기 고혈압 | 160 이상 | 100 이상 |
위기 수치 | 180 이상 | 120 이상 |
✅ 고혈압 전단계부터 이미 혈관 손상이 시작될 수 있어요.
혈압은 하루에도 수시로 오르내릴 수 있어서, 3회 이상 다른 날 측정했을 때도 고혈압이면 진단하게 됩니다.
3. 연령대별로 달라지는 권장 혈압 수치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혈관 탄성이 떨어지고, 말초 저항이 증가하면서 다소 높게 나올 수 있어요. 하지만 여전히 ‘정상’의 범위를 벗어난다면 주의가 필요하죠.
연령대 권장 수축기 혈압 권장 이완기 혈압 주의할 점
20~30대 | 110~120 | 70~80 | 스트레스성 혈압 변동 주의 |
40~50대 | 115~125 | 75~85 | 대사증후군·복부비만 연관 ↑ |
60대 이상 | 120~135 | 75~85 | 노화로 인한 혈압 변동성 증가 |
→ 연령이 높다고 혈압이 높아도 된다는 건 오해예요.
‘정상 범위’ 내에서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4. 혈압이 높아질 때 나타나는 증상은?
고혈압은 별다른 자각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쉬워요.
그러나 다음과 같은 간헐적 증상이 자주 반복된다면 혈압 문제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어요.
증상 원인
아침에 머리가 띵하고 무거움 | 수면 중 혈압 상승 |
뒷목이 뻣뻣하고 당김 | 혈관 압력 증가로 근육 긴장 |
어지럼증 | 혈압 변동으로 인한 뇌혈류 불균형 |
두근거림 | 교감신경 항진 → 심박수 증가 |
시야가 흐려짐 | 망막혈관 압박 → 시신경 피로 |
→ 이 중 2~3가지 이상 반복된다면 혈압 자가 측정을 해보는 것이 좋아요.
5. 혈압 자가 측정 시 주의할 점
✅ 측정 전 준비
- 측정 전 5분간 안정된 상태 유지
- 카페인, 운동, 흡연은 30분 전 피하기
- 화장실 다녀온 후 측정 (방광이 차 있으면 수치 상승)
- 팔 높이는 심장 높이와 동일하게 유지
✅ 하루 2회 기준 권장
- 아침 기상 후 1시간 이내, 식사 전
- 저녁 자기 전 또는 휴식 중
→ 3일 이상, 매일 2회씩 평균을 내는 것이 가장 정확한 기준이 됩니다.
6. 약 없이 혈압 관리 가능한 습관 6가지
✅ 1. 나트륨 줄이기 – ‘짠맛’ 적응 시간은 2주
- 국물 줄이기, 젓갈·장아찌 섭취 제한
- 하루 소금 섭취량 5g 이하로 유지
✅ 2. DASH 식단 실천
- 채소, 과일, 저지방 유제품, 통곡물 섭취
- 포화지방, 가공식품, 당류는 최소화
✅ 3.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 걷기, 자전거, 수영 등 주 3~5회, 30분 이상
- 심박수 높이는 활동이 혈관 탄성 개선에 효과적
✅ 4. 체중 감량 – 5kg만 줄여도 수축기 혈압 5~10mmHg↓
- 복부비만은 고혈압과 직접적 연관
- 체질량지수(BMI) 23 이하, 허리둘레 유지 필요
✅ 5. 스트레스 관리
- 명상, 호흡 훈련, 일기 쓰기 등 스트레스 해소법 찾기
- 불면증 조절도 혈압 안정화에 중요
✅ 6. 음주·흡연 줄이기
- 음주는 주 1~2회, 한두 잔 이내
- 금연 시 2주 내 혈압 수치 안정 가능
7. 고혈압 약, 꼭 먹어야 하나요?
고혈압 1기부터는 약물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요.
특히 다음에 해당한다면 의사의 처방이 필요해요.
- 혈압이 140/90 이상으로 반복 측정되는 경우
- 가족력, 당뇨, 고지혈증 등 심혈관 위험 인자가 있을 때
- 생활습관 교정 3개월 이상 해도 개선이 없을 때
- 단백뇨나 신장 기능 저하가 동반된 경우
→ 약물 치료는 혈압을 ‘억지로 낮추는 것’이 아니라, 혈관과 심장을 보호하는 예방 치료라는 인식이 중요해요.
8. 이런 음식은 혈압에 도움을 줘요
도움이 되는 식품 작용 방식
바나나 | 칼륨 풍부 → 나트륨 배출 |
토마토, 브로콜리 | 항산화 성분 → 혈관 내피 보호 |
등푸른 생선 | 오메가3 → 염증 억제, 혈관 유연성 증가 |
통곡물 | 식이섬유 → 인슐린 저항성 완화, 체중 조절 |
두유, 저지방 우유 | 칼슘 → 혈압 안정화에 도움 |
→ 혈압을 낮추는 대표 영양소는 칼륨, 칼슘, 마그네슘, 오메가3입니다.